54회 전자기기 기능장합격한 세종입니다.~
발표일에 산업인력공단에서 문자로 합격되었다는 문자가 오지 않길래 떨어진줄 알았는데 폰번호가 바뀌어서 오지 않은거네요 ㅋ 합격자 수기를 올린다는것이 바쁜 업무로 좀 늦었네요^^
전자관련 자격증은 처음이라서 공부하면서 많은 걱정과 후회까지 했습니다. 이걸 왜 딸려고 했을까..ㅋ
3과제 준비하는 기간 동안 너무 힘들었습니다. 계측기도 모두 처음 만져보았고, 능숙하지 않은 작동법과 패턴도 그릴줄도 모르고...가장 큰 문제는 회로설계를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납땜도 딱 한번 해봤을 뿐이고 부품을 +,- 구별해서 꼽아야하는것도 몰랐습니다.
특히나 납땜은 패턴도 없이는 작업을 못하고 다른분들에 비해서 3~4배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53회 실기에 응시했었는데 떨어졌습니다. 전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저에게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겠지만 나름 열심히 했었는데..허탈했습니다...응시가능일자 3일중 저혼자 마지막날 접수하면서 시험치기 이틀전부터 원장님의 개인교습이 시작되면서 그때서마 조금씩 알게되었고 시험에 떨어졌지만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통과 할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54회 실기는 너무 긴장을 해서 인지 시험시작하자마자 매일 만들다시피 했었던.. 맷십번이나 만들어보았던.. ne555 회로설계에서 멘붕이 왔었습니다. 본래는 10분만에 납땜까지 완성 시켰던것을 갑자기 부품위치도 헷갈리면서.. 한시간동안 헤매였습니다..53회 때 원장님의 개인교습을 받았었던 내공 덕분에 멘붕상태에서 탈출하며 추가 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파형을 모두 그리고 나왔습니다. CAD도 거의 완벽하게 그랬고, 패턴도도 점프선 하나 없이 그렸습니다. 총점 89점 나왔습니다.
원장님~ 수업하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통신설비 실기 수강하러 갈려그랬는데 필기 낙방해버렸네요 1문제 차이로... 다음에 다시 뵐게요~~
나만의 노하우 및 유의사항~
1과제CAD
- 시험치듯이 시간을 재어가면서 매일 조금씩 연습
- 빨리하는 사람을 한번 보고 따라하려고 노력
- 의외로 1과제에서 많이 떨어짐
2과제 패턴도 작성
- IC안에 2가닥선 이상 집어 넣어도 된다고 원장님이 그러셨음
- 모두그렸다고 나가지 마시고 최대한 시간을 많이 써서 점프선 없애기 (계속 보다보면 보임)
- 일찍 나가면 시험끝나길 기다리는것 말고는 특별히 할거 없음 .. 굳이 나가서 3과제 준비를 조금이라도 더해야한다면 나가시길..
3과제 회로설계 및 고장탐구
- 회로도의 전체적 흐름 알기
- 혹시나 모를 여유분 부품을 가지고 든든한 마음으로 시험 응시
- 작업시 IC를 순서대로 하나 꼽고 파형확인 후 다음 IC 꼽기
- 서두르다 전원선에서 쇼트 발생하면 초보자에겐 큰일이니 수시로 전원 쇼트 확인하면서 작업진행하기
(저는 53회 실기 응시중 경험있음)
- 원장님 믿고 외우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외우고 그외것들도 모두 외우다시피 하기
- 멘붕이 오고 떨어질것이 거의 확실하더라도 끝까지 해보기~
이상 53회, 54회 시험을 치면서 저만의 노하우 및 유의사항이었습니다.
53회,54회 먼 곳에서 오셔서 고생하신 보람이 있는것 같네요..
합격을 늦게나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